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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태평의 Real Life/올챙이 개구리 키우기

가평 용추계곡 후기/깨끗하고 맑음/ 올챙이 키우기 1일차

안녕하세요 !
유태평입니다.
이번 어린이날 연휴에는 가평 둥지 글램핑장에서
글램핑을하고 다음날 용추계곡에 다녀왔습니다ㅎㅎ

물이 아주 맑습니다.
쓰레기도 정말 없고 관리가 잘되는 계곡이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우선 계곡 주변 취사는 금지 입니다.

그리고 수심이 깊은곳이나 위험한곳에는 무인 cctv가 방송을 해주어 안전한 것 같습니다.

제가 갔던 날에는 방송을 무시 하고 놀고 있는분들이 종종 보였지만 , 물이 맑아서 얕아보이는데 막상 들어가면 수심이 가슴 까지 올정도로 깊은 곳이 많았기 때문에 방송통제에 잘 따라서 본인 안전은 스스로 챙기 시길 바랍니다!

아직 피서철이 아니라 그런지 사람은 적었습니다.

피서철에 바다나 강을 놀러가면 왠만한 곳은 사람 반 물 반 일정도로 많은 사람들이 물가에 몰리는데요 , 앞으로는 딱 이 시기에 물가로 놀러갔다오는 것도 좋은 것 같습니다.

날씨도 적당히 뜨겁고 물은 정말 시원합니다.

강가에서 놀다가 이름모를 물고기가 자갈쪽에서 몸을 뉘고있어서 채집해 보았습니다.
메기 치어 인가요..?

다슬기도 몇마리 채집해 보았습니다.
바위에 붙어있을 때는 잘몰랐는데
더듬이도 길고 달팽이랑 많이 닮은것 같네요!

올챙이도 몇마리 채집해보았습니다.
집으로 가는길 모두 놓아주고 가려고 했지만
이렇게 작고 귀여운 올챙이가
어떻게 개구리가 되는지 너무 궁금하였기에..
집에 함께왔습니다.

올챙이는 총 17마리이고
다슬기가 4마리 네요

물고기는 원래부터 상태가 안좋았어서 그런지
돌아오는길에 숨을 거두었습니다...
시체를 빼지않은 이유는 ...
다슬기와 올챙이가 물고기의 시체도 잘먹는다고해서 놔두었더니
올챙이들이 물고기 수염부분 부터 뜯어먹더군요... !

원래 꼬리가 잘려져있던 올챙이가 한마리 있어서 금방 죽겠구나 싶었는데 그 짧은 꼬리로 생생하게 헤엄쳐다니며 잘 살아있네요!

그럼 오늘부터 개구리가 될때 까지 잘 보살펴 보겠습니다!

(개구리가 되면 자연에 방생시켜주겠습니다.)